성향테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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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. BDSM 용어 정리 - 3 : 세부적인 성향들 ②BDSM 이야기 2019. 8. 21. 18:21
지난 글에서는 BDSM의 대표적인 성향들에 대해 알아보았다. 그렇다면 성향 테스트 결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외의 성향들은 무엇일까? 지난번 글에서 다룬 사디&마조, 스팽커&스팽키, 리거&로프버니 성향은 사실 돔&섭 성향과 항상 공존하는 것은 아니며 항상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. 예를 들자면 다른 성향 없이 오로지 마조나 새디 성향만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, 드물지만 마조돔과 새디섭도 존재한다. (정신적으로는 상대방을 지배할 때 만족감을 느끼지만 육체적으로는 고통을 당하면서 성적인 흥분을 느낀다는 게 아예 불가능한 경우는 아니기 때문) 반면 오늘 다룰 마스터&슬레이브, 오너&펫, 마미/대디&리틀, 브랫 테이머&브랫, 헌터&프레이 성향은 기본적으로는 돔&섭 관계에 해당되지만 추구하는 관계의 양상이 각각 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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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. BDSM 용어 정리 - 2 : 세부적인 성향들 ①BDSM 이야기 2019. 8. 21. 02:05
일단 내가 성향자임을 인지했다면 성향테스트가 내 세부적인 성향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. 01번 글에서 다루었듯이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있으니 각자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해서 해보면 될 듯 하다. 두 테스트는 각각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며 같은 검사지의 영어/한국어 버전이 아니라 아예 별개의 검사지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. 또한 해당 검사들은 내 성향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사용할 것! (나 역시도 테스트 결과가 내 성향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.) 영어 사이트 (https://bdsmtest.org/) 한국어 사이트 (http://bdsm-test.info/) 영어 사이트든 한국어 사이트든 기본적으로 세부적인 성향을 지칭하는 용어는 같으니 편의상 한국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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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. 나는 성향자일까? - 성향 테스트, 에세머와 바닐라BDSM 이야기 2019. 8. 12. 21:42
요즘 한국어로 된 BDSM 테스트가 소소하게 유행하는 것 같다. 내가 처음 BDSM(이하 SM으로 줄여서 말하겠다)을 접했을 때만 해도 영어로 된 사이트가 전부였는데, 어떤 분이 한국어 버전을 새로 만든 것 같았다. 공지사항을 보면 영어 사이트와 관련이 없으며 제작자가 취미로 제작한 것이라고 쓰여 있는데, 나 역시 영어 사이트에서 했던 테스트와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. 개인적으로는 영어 테스트 결과가 내 성향에 좀더 가깝게 나온 것 같긴 하지만, 확실히 한국어로 된 테스트가 훨씬 접근성이 좋은 것은 사실인 듯 하다. 그래서인지 커뮤니티들을 보면 '나 결과 이렇게 나왔는데 나도 성향 있는거야?'류의 글들이 종종 보인다. 일단 한마디로 말해서 성향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지, 절대적으로 믿을 만한 것은..